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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김종천, ‘정부청사 아파트’ 두고 사전협의 논란 - 김현미 "사전협의 주장"에 김종천 시장 "하루 전 국토부서 처음 들어 "
  • 기사등록 2020-08-05 06:03:36
  • 기사수정 2020-08-05 0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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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청사 마당 아파트 신축추진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라고 반발하자 “사전협의가 있었다”고 주장, 진위논란이 일고 있다.


김 장관은 과천시 반발에 대해 4일 오후 JTBC에 출연,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원·R&D 센터를 유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사진)은 “당연히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한다.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공원이나 R&D센터 등을 유치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다 담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담아내도록 상의하겠다”고 했다. 


과천시의 반발이 마치 공원이나 R&D센터 등을 얻어내기 위해 떼쓰는 것인양 표현한 것이다.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과천 정부청사 부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였다고 하는 사정은 아래와 같다"고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김 시장은 국토부의 주장대로 사전협의가 아니라 일방적인 사전통보라는 식으로 설명했다. 

즉 자신은 반대하는 데 국토부와 민주당 고위당직자 등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최소한 하루 전 사전통보한 것은 맞는 것 같다. 



김 시장은 페북글에서 "이번주 휴가인데 지난 주 금요일(7/31) 오후 늦게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께서 할 얘기 있으니 다음 주에 보자 해서 휴가 중인데도 3일 오후 3시에 세종시에 내려가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때 정부청사에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처음 얘기들었다"라며 "올라오는 길에 오후 4시30분 이해찬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고, 6시에 김태년 원내대표와 전화 통화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당연히 반대의사 밝혔다'고 했다.  김 시장은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시장은 "3일 저녁 과천시로 올라와 간부들과 회의하면서 4일 오전 7시30분 당정협의가 있다는 사실을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인하고 (4일) 새벽같이 국회의원회관에 가서 기다렸으나 말할 기회도 못 잡은 채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라는 형식으로 발표했다"고 그동안의 경위를 전했다. 


김 시장은 "이런 과정이 알려진 바(김현미 장관이 주장하는) 협의의 경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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