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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제갈임주· 이소영, 새벽부터 고위당정회의 총출동해 “재고”요청 했지만...
  • 기사등록 2020-08-04 17: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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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천청사 부지 및 청사 유휴지에 아파트를 신축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하기 앞서 과천시 김종천 시장과 제갈임주 과천시의장, 이소영 지역구 의원이 4일 새벽부터 고위당정회의장에 총출동해 “재고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정부와 민주당이 무시하고 강행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제갈임주 과천시의회 의장에 따르면 3일 저녁 김종천 시장에게서 정부과천청사 부지와 유휴지가 정부부동산 확대 대책에 포함될 것 같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

이에 김 시장과 제갈임주 의장은 정부발표에 앞서 열리는 민주당과 정부의 고위당정회의장으로 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천 시장과 시청 고위간부들, 제갈임주 과천시의회의장뿐 아니라 이소영 지역구 의원도 같이했다.


고위당정회의는 4일 오전 7시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과 시 고위간부들, 제갈임주 의장, 이 의원 등은 회의장에 입장하는 홍 부총리와 김 장관, 김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에게 “과천청사 부지와 유휴지에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을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별무효과였다. 

홍 부총리는 당정회의 후 정부청사 부지와 유휴지 부지에 4000호 아파트를 지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반발한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성명을 발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제갈임주 의장도 이날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정체성을 해치는 정부 발표에 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대응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소영 의원 측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준비해서 SNS 등으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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