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관내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6·25참전 유공자회 과천시지회, 상이군경회 과천시지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과천시지회, 전몰군경유족회과천시지회, 무공수훈자회 과천시지회, 고엽제전우회과천시지회, 월남전참전자회 과천시지회, 과천시재향군인회 등 관내 8개 보훈단체의 단체장과 표창수상자 10명 등 2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 관내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좌측에서 다섯번째)이 6.25참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간담회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은 윤용황 6·25 참전 유공자회 전 과천시지회장 등 6·25 참전 유공자 등 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윤 전 지회장은 올해 85세다. 윤 전 지회장은 15세 되던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6·25 전쟁이 일어나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고 과천시가 설명했다.

 김 시장은 참전용사 4명에게 6·25전쟁 7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제작한 감사 메달을 대신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 참전 용사의 나라사랑의 마음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대비해 6·25전쟁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감염증 예방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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