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보건소는 23일 과천동 메가리치보험회사에 근무하는 안산 26번 코로나 확진자 A씨(39)의 과천시 동선을 추가공개했다.

과천보건소는 전날 “경기도 방역관 조치에 따라 16일치 하루 동선만 공개한다”고 밝혔는데 이날 15일과 17일 오후 동선도 추가로 공개했다. 

과천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월)오전 9시 자차로 과천동 회사에 출근한 뒤 낮 12시부터 12시31분까지 회사에서 도보로 인근 일반음식점에서 점심을 했다. 이는 신용카드와 CCTV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식당 이용자 등 10명이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어 16일에는 낮 11시55분~12시25분 사이에 회사 인근 선암진미식당을 방문해 점식식사를 했다. 

A씨는 17일 오전 원주 보험대리점에 차를 몰고가 한시간 가량 강의를 했다. 

원주에서 강의를 들은 보험사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날 오후 1시20분 승용차로 과천동 회사에 출근, 오후 4시45분 퇴근했다. 

그는 다음날 오전 상록수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오후 7시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과천시는 “접촉자는 직장 동료 등 17명”이라며 관내 접촉자 1명은 음성으로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관외 거주 직장동료 7명은 음성으로 나와 자가 격리 중이다. 식당 접촉자 중 관외거주자가 9명인데 검사 및 조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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