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지역구 이소영 의원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차를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스무살 때, 스콧 니어링 평전을 읽고 평생 자가용 차는 소유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지켜 왔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자가용을 구입한 이유에 대해 “국회 임기 동안에 일정상 대중교통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변 조언이 있어 고민 끝에 업무용 차량을 운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 코나일렉트릭 소형SUV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소영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SUV 전기차.

그는 “자가용 등록대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고민해 온 사람으로서, 저 한 사람의 이동을 위해 1톤이 훨씬 넘는 기계를 구입한 것이 못내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또 “ 기후위기,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불가피하게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기차가 가장 나은 대안”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기차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를 개선하여 더 많은 분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코나 일렉트릭 시승기를 보면, 이 소형 SUV는 세제혜택 후 모던이 4690만원, 프리미엄이 4890만원이다. 국고보조금 820만원, 지자체보조금 450만원(서울시기준)을 더하면 모던은 3420만원, 프리미엄은 3620만원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