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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운동 많이 해 거리가 늘어났어요" 4년만에 재기한 김효주
  • 기사등록 2020-06-07 16:34:41
  • 기사수정 2020-06-08 07: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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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도 좋아졌고 스윙이 견고해졌어요. 준비를 많이 했습니까?” 

“예, 그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한 때 천재골프소녀 소리를 들었던 김효주(25)가 방송해설위원 질문에 답한 말이다. 

김효주는 겨우내내 체력운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 주 6일 하루 2시간씩 근육을 키웠다. 몸무게는 4~5kg,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15m쯤 늘었다.

김효주는 "체력운동을 많이 한 결과 거리가 늘어났고 거리가 늘어나니 골프가 편해졌어요"라고 말했다. 


김효주가 4년의 슬럼프를 딛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승.우승 상금 1억6000만원.



김효주의 아이언 스윙. 왼쪽 벽이 철벽같고 피니시에 군더더기가 없다. 사진=SBS골프 채널 촬영


김효주는 8년전 고교 2학년 때 이곳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2위와 9타차라는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우승한 인연이 있다. 

당시 우승으로 롯데와 스폰서 관계를 맺은 김효주는 지금까지 롯데 후원을 받고 있다.


LPGA투어와 KLPGA투어에서는 2016년 이후 우승이 없어 한물갔다던 평가까지 들어야 했다. 

KLPGA투어에서는 2016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 6개월여 동안, 통산 3승을 올린 LPGA 투어에서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우승 소식이 없었다.


김효주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일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 1차전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파에 그친 김세영(27)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먼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김세영은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김효주의 뒷심이 돋보였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3타 뒤졌던 김효주는 최종일 버디 7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내리막 어프로치를 홀에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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