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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28일부터 통합당 수술 집도 시작하나 - 임기에 대해 "1년보다 더 짧을 수도 있다"
  • 기사등록 2020-04-24 17:26:19
  • 기사수정 2020-04-28 2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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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위해 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비대위 기간은 당헌 96조6항에 따라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다.


차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28일 전국위에서는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부칙 조항 개정 절차가 추진된다. 

현재 통합당 당헌에는 차기 전당대회를 2020년 8월 3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심재철 대표권한대행 등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시기를 늦춰 김종인 비대위 활동기간을 늘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종인비대위 반대파에서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바른사회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토론회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 하나'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수락 결정을 했다"며 "지금 통합당 상황이 나를 꼭 필요로 한다고 의견이 모아지면 내가 사실 힘든 일이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비대위원장 수락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임기에 대해 "1년보다 더 짧을 수도 있다. 내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언제고 그만두면 될 것"이라며 "'비상상황 종료' 시점은 일하다가 봐야지 미리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기를 정확히 할 필요가 없다. 무엇 때문에 임기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한 뒤, "나는 솔직히 말해서 통합당을 돕는 입장이지, 거기서 추구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일각에서 비대위가 무제한 임기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는 "나는 '무제한'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당내 반발은)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그런 것을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당내 일각의 총선참패 책임론에 대해선 "내가 뭘 했는데 책임이 있나"라며 "도와주는 것 말고 한 것이 있나. 공천을 했나. 뭘 했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명령권 발동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100%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경제 사정에서 생계 위협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까 빨리 지급해야되겠다는 것인데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지급할 수 있다. 골치 아프게 생각할 이유 없다. 정부가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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