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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사건으로 구속된 조주빈(25)씨는 손석희(64) JTBC 사장을 협박하면서 손 사장의 차량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처럼 조작해 제시하고 손 사장에게서 2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조씨는 박사방에서 활동하는 공익 근무 요원 A씨를 통해 손 사장의 차종과 차량 번호 정보를 빼돌린 뒤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마치 손 사장의 차량이 CCTV에 찍힌 것처럼 보이는 가짜 자료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손 사장에게 이 자료를 제시하며 뺑소니 의혹으로 번진 2017년 과천 관악산 주차장 접촉 사고와 관련성이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 사고는 2017년 4월16일밤 손 사장의 제네시스 차량이 당시 경기도 관악산에 접한 과천교회 앞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견인 차량을 들이 받은 접촉 사고다. 

손 사장은 즉시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몰고 달리다 피해 차량 운전자 B씨가 2 km를 쫓아오자 150만원을 송금했다.

이 사실은 지난해 1월 김웅 기자가 손 사장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손석희 사장 차량과 견인차량이 2017년4월16일밤 접촉사고를 일으킨 관악산 인접 주차장. 


손 사장은 과천경찰서에서 "과천 지인 집에 어머니를 모셔다드린 뒤 화장실에 가려고 공터에 갔다가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사고 직후 차량을 세우지 않고 공터를 벗어나 2km 가량 차를 몰고 간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지 몰랐기 때문"이라는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김웅 기자에게도 접근해 손 사장의 뺑소니 의혹 관련 영상을 주겠다고 속여 15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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