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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권오규의 깨끗한 승복 “신계용 당선 위해 죽을 각오로 뛸 것”
  • 기사등록 2020-03-27 21:12:04
  • 기사수정 2020-03-28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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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왕과천 선거구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권오규(54) 당협위원장이 공천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해 눈길을 끈다. 

의왕과천 선거구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전략공천과 청년후보 공천 파동으로 반발과 불복, 법적 투쟁 등 어수선한 기류가 이어졌다. 


신계용 미래통합당 의왕과천 후보(가운데)와 경쟁자였던 권오규 당협위원장(오른쪽).



권 위원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 지금 나라가 어렵다. 제1야당으로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미래통합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신계용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신계용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하나로 뭉치자”며 “저 또한 의왕과천에서 책임지고 신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 우리는 원팀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의 분열은 대한민국의 파멸로 이어진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바로잡을 능력 있는 일꾼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직전 당협위원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낙천된 데 대해서 고개를 숙이면서 청년후보가 낙천한 데 대해서는 “이번 공천문제로 더욱 큰 상처를 입은 청년 정치인들에게도 용기를 잃지 말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통합당 의왕과천 후보를 청년후보로 결정한다고 발표했을 때도 “저는 25년 정치하는 동안 늘 그래 왔듯이 이번에도 당명에 따라 우직하게 걸어 나아가겠다”고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선거 여정을 여기서 멈추고자 한다. 문재인정권의 폭주를 막고 잃어버린 의왕과천의 자존심을 되찾고자 나름 고군분투 했지만 우리지역이 청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제 자신의 부족함이라 여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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