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씨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의사 안철수님이 ‘대구에 사랑의 불시착’을 하였다. 의사 절대부족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정치하고 정쟁만 일삼는 정치인보다 안철수의 의료봉사 활동이 단연 돋보입니다. 서울대의대 교수인 김미경 부인도 같이 봉사하고 있다고합니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의사복을 입은 사진도 같이 올렸다. 

이에 대해 수십개의 댓글은 "가장 안철수 답다"며 대부분 호평이었다. 

박모씨가 페이스북에 "의사 안철수, 대구에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잠시 의사로 돌아갔다. 

안철수 대표 내외는 지난 1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구 지역에서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할 때 함께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직접 진료하는 일을 맡고 있다. 수행원은 없다.

안 대표 내외는 봉사활동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의 의사 면허는 살아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의료 자원봉사는 면허가 있어야 가능하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근무하며 의예과 학과장을 맡았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서울대 의대를 나온 의학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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