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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 감염, 접촉자 심재철 등 검사 받아
  • 기사등록 2020-02-24 14:03:21
  • 기사수정 2020-02-25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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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최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국교총 하윤수(58) 회장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24일 국회 일정이 일시 정지됐다.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하 회장과 함께 참석한 곽상도 통합당 의원과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 대변인 등이 코로나19 조사를 받았다. 

(이들 의원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심재철 원내대표 등과 당 최고위에서 가까이 앉는 황교안 대표도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음성이었다. )


이날 토론회는 이들 외 교육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하윤수인스타그램 


하 회장은 그 후 발열 등으로 22일 오전 9시쯤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쯤 자택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아 1시간 뒤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에 다녀온 부인도 앞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사람 모두 서울의료원에 격리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통합당 의총이 취소됐다. 국회통일외교분야 대정부질문도 취소됐다. 


방역 당국은 하 회장 자택과 하 회장이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을 일시 폐쇄했다. 하 회장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교총 직원 1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하 회장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통해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진료진에 의하면 저의 상태는 가벼운 단계(목부위)라 잘 치료받으면 빠른시일 내에 퇴원 될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런 상황에 처하다보니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정부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만시지탄이나마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큰 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그는 그러면서 “양성확진자에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유출은 이번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 보다 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부산교대 총장을 거쳐 2016년 6월 3년 임기 교총회장에 당선된 뒤 지난해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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