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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가 미국LPGA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4년 전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오는 8월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에도 유리한 디딤돌을 놓았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GC(파73)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바람이 세 한 타를 잃어 4라운드 성적으로 67·69·68·74를 적어냈다.

2위 에이미 올슨(미국·11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박인비가 16일 우승퍼트를 하기 위해 18번홀 그린으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SBS골프채널 



이번 우승은 2018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19승째를 올린 이후 약 2년만이다. 2년 동안 2위만 5번을 했다. 

박인비는 투어 14년차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43) 이후 두 번째, LPGA 투어 역대 28번째다. 


박인비는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다섯 번째로 올랐다. 한국 선수들간 올림픽 출전 경쟁은 시즌초부터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세계랭킹 15위,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은 15위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 중 4위인 이정은(24·세계랭킹 9위)과의 격차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마지막 날 흔들리며 공동 16위로 밀렸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은 이날도 흔들리며 4타를 잃고 공동 6위(8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주전 열린 게인브리지 LPGA와 지난주 한다 빅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다.



♦박인비 세계랭킹 11위로 올라 



 박인비(32)는 세계 랭킹 1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7위보다 6계단이 올랐다. 

고진영(25)이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를 유지했다. 박성현(27)이 3위, 김세영(27) 6위, 이정은(24) 9위 순이다.



박인비는 6월까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 안에 진입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

김효주(25)가 13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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