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파문으로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물폭탄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41포인트(-3.09%) 하락한 2176.7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3.04%) 내린 664.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5203억원, 16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638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2018년 10월 11일(-98.94포인트·-4.44%) 이래로 1년 3개월여 만에 최대다. 이로써 지수는 1월 상승분을 반납하고 작년 말(2,197.67)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3.29%), SK하이닉스(-2.43%), NAVER(-2.46%), LG화학(-3.44%)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현대차(0.38%), 삼성SDI(0.53%)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무더기 주식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8.0원 급등한 달러당 1,176.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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