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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심재철 등 현역 3명 살아남을까...안양 동안을 금배지들 혈투
  • 기사등록 2020-01-25 14:08:14
  • 기사수정 2020-01-29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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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선거구는 3개. 이 중 자유한국당 5선 심재철(62)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키는 동안을 선거구에서 금배지들이 대거 나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안양동안을 선거구는 25일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 중 금배지가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46), 정의당 추혜선(49) 후보가 그들. 둘 다 비례대표 의원이다. 

한국당 원내대표로 활동 중인 심 의원은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안양 신성고 출신인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임재훈(54) 사무총장도 이 곳 출마를 염두에 두고 바닥을 훝고 있다. 

임 총장이 출마하면 4명의 배지가 맞붙어 의원배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재정 추혜선을 비롯, 민주당에서 이정국(57)감정평가사가 등록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1명이 등록했다. 


동안을 주거 형태는 대부분 아파트다. 안양ㆍ호남ㆍ충청 출신이 각각 20%대 비율로 골고루 분포된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배지 3명 출신이 호남인데 반해 민주당 이재정 예비후보가 경북대법대를 나온 변호사다.

 


현재 여론지지도에서 누가 앞설까.

지난 22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다자구도 결과에서 이재정 41.8%, 심재철 33.3%, 추혜선 6.4%, 임재훈 5.0%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후보로 이정국 예비후보를 넣을 경우 심재철 30.8%, 이정국 23.1%, 추혜선 14.1%, 임재훈 5.2%로 나왔다. 


단순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정 예비후보가 앞서가지만, 정당지지도를 반영하면 이재정-심재철 후보 대결이 우위를 가릴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5%, 한국당이 21.4%였다. (이어 새보수당 6.6%, 정의당 6.2%, 바른미래 4.4%) 


따라서 이재정 의원 지지율이 정당지지율보다 덜 나오고 심재철 의원은 더 나오고 있다. 

 

즉 현재 지지율은 정당지지율과 연동되는 경향이 크다는 점에서 이재정 의원이 밑바닥 표심에서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오래 동안 조직을 관리해 조직이 탄탄한 심재철 의원이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적합후보로는 이재정 예비후보가 2016년 총선에 출마했던 이정국 예비후보를 40.3% 대 11.8%로 따돌렸다는 점에서 당내대결에서 이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회사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9~20일 동안을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 의원으로서는 5선의원의 피로감 극복이 관건이다. 2016년 총선에서 41.5% 득표율로 가까스로 당선된 게 그걸 말해준다. 당시 2위 이정국 민주당 후보(39.5%)와 격차가 2%p였다. 

그 때 정의당 정진후 후보가 19.0%(1만6581표)를 기록했는데 정 후보가 이 정도 표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심 의원이 위태로웠다는 분석이었다. 

   


안양동안갑은 민주당 후보끼리 대결 양상이다.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이 지역에서 6선을 한 이석현(사진· 69) 전 국회부의장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권미혁(61), 민주당 민병덕(50)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20대 총선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당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 간 3파전을 벌여 쉽게 이겼다. (당시 득표율은 새누리당 권용준 32.9%, 민주당 이석현 50.05%, 국민의당 백종주 15.7%) 

 

 현재 이 지역에 한국당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다.

 이채롭게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무려 6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안양만안구는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이종걸(63)의원에게 민주당에서 강득구(57) 전 경기부지사, 서정미(51) 안양대 교수가 도전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설욕전을 다짐하는 장경순(60) 당협운영위원장이 등록했다. 김승(44) 전 장관 정책보좌관도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보수당에서 임호영(63) 변호사가 등록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4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걸 의원과 장경순 예비후보의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대 총선에서 이 의원은 낙승했다. 

당시 새누리당 장경순 후보 38.18%, 이종걸 후보 45.39%, 국민의당 곽선우 후보 16.42%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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