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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지정타 "2월 분양 의견 접근”...2월 분양하면 국토부규칙 개정안 적용 안 돼... 과천시 전입 2년 미만자도 우선공급대상자 될 수 있어


 설 명절 연휴를 지나고 난 뒤 2월 중 꽉 막힌 과천 지정타 분양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정타 S9 블록 GS 제이드자이 측은 홈페이지에 “2월 중 분양”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23일 GS건설 측은 “분양일정은 2월 중순으로 좁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 지정타 GS제이드자이 건설 현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담당자도 이날 "분양가심사위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는 모르지만 협상을 거듭한 결과 이견이 좁혀지고 더 가까워졌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그는 “청약대기자들이 기다리는 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계속 조속한 분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물론 아직 분양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적정 분양가를 도출하기 위한 양 측의 줄다리기가 많이 진행돼 접근됐지만, 최종적으로 액수를 발표하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양 측이 분양가를 약간이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해 분양일정을 미루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 “협상이 요식행위는 아니다. 2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물론 분양가를 분심위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통과여부도 불확실하지만 빨리 분양한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LH와 GS건설 양 측의 이 같은 언급으로 미뤄 GS제이드자이의 2월 분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천제이드자이의 경우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하고, GS건설이 자본 출자 및 시공에 나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따라서 지정타 S9 대우벨라르테가 과천시청에서 분양가를 결정한 것과 달리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분양가 심사는 LH가 설치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한다.




GS 제이드자이의 2월 분양이 초미의 관심사인 것은 국토부가 공고한 우선공급 거주요건 강화개정안의 시행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해12월 31일 투기과열지구 내 우선공급 대상자 거주요건 기간을 현행 1년 이상에서 최소 2년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 시행령 규칙개정안에 대해 2월 9일까지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에 2018년 3월 이후 전입한 시민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대거 국토부 게시판에 “소급적용 반대”의견을 다는 등 파장이 일어났다.


국토부는 의견접수에 이어 규제심사위를 여는 데 여기서 원만히 통과되면 2월말에 규칙개정안의 실시를 예고하고 있다.


만약 국토부규칙 개정안 시행이 2월을 넘기고 GS제이드자이가 2월에 분양되면 2년미만의 과천시 전입자들이 구제돼 분양신청에 나설 수 있다. 



∇제이드 자이 일반공급 물량은 129세대  


제이드 자이는 지난해 5월 장애인과 의사상자 특별공급 대상자 접수를 받고 선정절차를 밟지 않고 중단된 상태다.

경기도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최고 25층, 7개동 64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49~59㎡다. 공공분양으로 특별공급 물량이 80%다. 

일반공급 물량이 129세대로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소득, 부동산, 자동차에 대한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24개월 이상(청약예금, 청약부금은 청약 불가)이어야 하며 가점제가 아니라 청약통장 불입금액, 불입횟수가 많은 기준으로 선정한다. 월 최대 불입인정 금액은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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