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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건모 이어 이병헌-장지연 과거 거론 ...역풍 불어 - 강용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막가파식 폭로 논란
  • 기사등록 2020-01-22 12:07:19
  • 기사수정 2020-01-22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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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전이 도를 넘는다는 비판이 무성하다. 

강 변호사 등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고발에 이어 그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씨의 과거를 공공연히 화제로 삼으며 추측성 사생활 폭로를 하고 나서 비난을 사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한 비난 댓글이 포털 등에 잇따라 달리고 있다. 일반인에 대한 추측공세, 막가파식 폭로라는 부정적인 평가 글이 대부분이다. 묻지마 폭로에 대한 역풍이 만만찮다. 


22일 인터넷 미디어 텐아시아 등에 따르면 가세연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前) 연예기자 등이 가수 김건모의 약혼녀 장지연씨를 화제로 삼아 결혼 전 (그녀의)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면서, 유명 연기자의 과거 사생활로 연결시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연 강연회에서 가수 김건모와 약혼한 장씨를 연상하게 만든 뒤 “(그녀는) 예전에 배우 이병헌과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이병헌이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추측성 말을 남발했다.


이어 김 전 기자는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세의 전 MBC 기자(가세연 대표)는 법적인 문제를 염두에 둔 듯 강연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청중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시켰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의 관계자는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미운우리새끼 프로그램에서 약혼녀를 향해 노래를 부르는 가수 김건모. 


강용석 변호사는 이에 대해 22일 유튜브를 통해 "우리가 이제 뉴스를 만들고 있다"며 "그날 발언은 분위기 전환용"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해당 여성을 대리해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3일 그 여성을 명예훼손 빛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지난해 말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뒤 처음으로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김건모의 장모는 지난 19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딸이 신혼집에 들어갔다. 김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았다”며 “둘이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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