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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푸르지오엘센트로 옆 또 초고층 주상복합 신축?...교통대란 우려
  • 기사등록 2020-01-19 19:39:42
  • 기사수정 2020-02-20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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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층 높이의 경기 의왕시 포일동 푸르지오 엘센트로 아파트 옆에 초고층 주상복합 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푸르지오 엘센트로만 해도 교통체증이 심한데 30층 안팎의 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면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한 의왕 푸르지오 엘센트로. 주민들이 입주한 이후 주변 도로 교통체증이 심해졌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 엘센트로 주민들은 최근 단지 바로 옆 특별계획구역에 초고층 주상복합 신축에 대해 반발, 의왕시청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는 곳은 당초 주거지역의 배후상권으로 7층 규모였다”라며 “향후 건축될 내손지역 및 인덕원, 북의왕, 청계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상업지역으로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올 계획 아니었느냐”고 항의하고 있다.


 푸르지오 엘센트로는 인덕원에 있던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방이전을 하면서 개발됐다.

단지 윗쬭(인덕원역 방향)은 공원과 연구복합시설을 지어 의왕시에 기부채납했다.

 아래쪽(백운호수방향)에는 사유지인 관계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하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각형 부지가 논란의 특별계획 구역. 


이들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조권, 조망권 침해는 차치하고 교통 혼잡이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주민은 “입주율이 50%일 때도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상당한데 향후 내손동 다, 라 구역 재개발까지 되면 주변 왕복 2차선 도로로는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면서 “교통대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할 당시 의왕시가 공고한 고시지침에 의하면 '공동주택 건립에 따라 늘어나는 세대수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 제공 및 주변 준주거지역과 연계한 상업시설 유도'한다는 내용이 포함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근린상업시설 유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왕시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제안이 접수돼 시에서는 주민제안 요건 및 입지계획의 적정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시관리 계획 입안여부를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향후 입안 시 주민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및 의왕시 공동(도시계획, 건축) 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 등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푸르지오 엘센트로 인근 특별계획 구역부지. 

시는 이 부지에 대해 2015년 5월 사업시행자인 디케이알제일차유한회사가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을 신청하여 주민의견 청취, 의왕시 공동 도시계획, 건축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6년 5월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구역 포함)을 결정 고시했다고 했다.


또 당초 지구단위계획에서 건축물의 밀도(건폐율, 용적률, 층수 등)계획은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재검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사실도 공개, 반대주민들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르지오 엘센트로는 옛 농어촌도시공사 부지를 디케이알제일차유한회사·디에스네트웍스가 복합단지로 개발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11월30일 입주를 시작했다. 


이 단지 최고층은 43층이다. 지하 2층~지상 43층 12개동, 84~99㎡(이하 전용면적) 총 1774가구의 대단지다. 김성제 전 시장 때 건축허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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