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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하이츠 시공사로 선정...6단지 조합원들 현장서 항의집회 벌여
  • 기사등록 2020-01-18 18:14:45
  • 기사수정 2020-01-18 18: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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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6단지 과천자이 조합원들이 GS건설에 대해 ‘고건축비 저품질’을 비판하며 한남동 총회 현장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은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GS건설이 18일 선정됐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GS건설측은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이날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557명 중 510명이 투표에 참여해 GS건설 자이가 281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남하이츠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성동구 옥수동 220-1에 10개동 790가구의 새 아파트를 짓는다.

 GS건설이 시공권을 따서 ‘한남 자이 더 리버’ 로 재탄생한다.


이곳은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입찰에 불참, GS건설 단독 참여로 시공사 수주전이 유찰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 하이츠는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강북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한남 하이츠를 수주함으로 과열양상을 빚고 있는 강북 최대 재개발인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과천자이 조합원 320여명이 한남동 총회현장 항의 집회에 참가했다. (사진)  GS건설은 과천자이 시공사로 공사 중이다. 


과천자이조합 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 “GS에서 제안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이 올 때까지 GS건설본사 앞에서 소규모 시위등 집회를 이어갈 것 ”이라며 “새로운 수주현장이 생기면 그곳에서 대규모 시위 및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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