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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달의 공감수첩❄ 설을 맞이하며 염원한다. - 하진달 에세이
  • 기사등록 2020-01-18 16:35:37
  • 기사수정 2020-01-20 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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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설을 기다리며 설빔으로 마련해 두신 어머니의 장롱 속 나의 때때옷에 대한 찐한 그리움이 있다. 얼마나 설렘 가득하였던가? 나이들면서 이런 설렘이 그리워짐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새해 달력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새해는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시작이다. 올해 4일간의 병원체험으로 액운 다 물리치고 나를 비롯한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



신년이 되면 모두의 인사가 건강과 복록이다. 구하면 얻을 것이라 했는가? 일단 염원해 보자. 


당연 정성과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현대의학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다. 

인간의 생과 사(삶과 죽음)도 좌우할 정도로 고도의 신기술과 의약품들이 새 삶을 살 수 있는 희망과 기회를 주고 있다.


 나또한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고 병원의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세상 살면서 수많은 인과에 얽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겸손함과 숙연함으로 자신을 돌아본다.




내가 받은 은혜는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변을 돌아보며 자신을 점검하고 살아온 삶을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TV에서 인기 절정에 있는 가요프로들을 보면서 참 세상사 아이러니다. 

긴 무명의 세월을 견뎌오다가 어느 날 활짝 열리는 인생의 전환점,  어떤 어려움도 어떤 성공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불교식으론 인연 인과응보일 것이고 기독교적으로는 신의 뜻일 것이다. 경자년 각 가정마다 환한 햇살 가득 쏟아지고 이 나라 이 강토 이 강산에 희망 가득한 메시지가 넘쳐나는 성장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해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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