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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BTS 봉준호 CES ..세계를 주름잡는데 국가시스템이 발목 잡아서야 - 꿈틀미디어 이동한 대표
  • 기사등록 2020-01-13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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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독 드리볼로 6명의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70m를 10초만에 패널티박스까지 질주해 골을 성공시켰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 선수로 지금까지 출전 130회 골 42회, 도움으로 팀을 참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다.


 BTS(방탄소년단)는 지난해 월드 투어 공연에서 62회 공연을 통해 206만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팝의 성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비롯해 세계의 대표적인 무대에 올랐다. 


영화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세계 각종 영화제에서 56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 연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0'이 열렸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11만3982명, 중국이 1만2839명, 한국이 8092명 참가했다. 

올해 한국에서 참가하는 기관과 기업은 400곳 참가인원은 1만명이다.

 미국의 테크 공룡기업 GAFA(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가 참가해 새롭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중국에서도 유비테크 등 1000곳의 기업이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자랑했다. 

한국은 하드웨이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컴패니언 로봇 '볼리' 를 선보여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와 예술과 산업은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문명발달의 활기를 뒷받침하고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해야 하는 국가적 시스템의 작동은 안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사회는 법무부 장관 한 사람 임명에 대한 반대와 찬성으로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갈라져 다투었다. 결국 임명을 강행한 후에 장관 일가의 혐의가 계속 터져 나오자 사퇴하고 말았다. 


국회에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놓고 4+1여당과 야당이 대립해 결사 투쟁을 하다가 제1야당을 배제시킨 채 해당법안을 통과시켰다. 

현 정권이 추진하는 비핵화 협상, 탈원전 추진, 소득주도성장정책, 지소미아 연장 중단, 검찰개혁 적폐청산 등을 통해 평화를 정착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개혁정책의 추진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갈라져 있다.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건전한 보혁 대결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갈라져 싸우는 좌파와 우파는 서구에 있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다.  


우리는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 되었으나 6·25 전쟁을 겪으면서 자력으로 일어서기 어려운 처참한 경제, 사회적 상황이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동족상잔의 황폐화된 현실에서 산업화를 성공시키고 민주화를 실현시켰다. 한강의 기적, 반도의 이변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농경시대,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를 통과하여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으로 급속히 도약한 나라는 세계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우리민족의 내면에서 반만년동안 잠재되어 있었던 창조적 에너지가 때가 차서 화산 터지듯 분출한 것이다.


축구선수가 세계 운동장을 누비고, 골프선수가 세계의 필드에서 패권을 잡고, 예술단과 영화가 지구촌을 흔들고 있다. 그러나 그 예술과 문화의 꽃이 중단 없이 계속 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굳건한 정치와 경제, 제도와 행정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대외적 환경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어려워 질 것 같다. 미국은 우리에게 주한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을 계속해 올 것 같고, 일본은 수출규제를 쉽게 풀지 않을 것 같다. 중국은 계속 우리가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을 견제할 것 같다. 


북한은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군사적 방어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우리 대통령을 "중재자 촉진자 노릇을 그만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봉남통미로 나갈 것 같다. 


평화협상과 평화경제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화해를 제안해온 문재인정부는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북한의 핵무장에 대한 철저한 방어를 위한 국방력을 강화하고 힘을 바탕으로 한 대북과 대외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힘이 없이 평화를 외치는 것은 가짜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갔다고 하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심각하다. 


경제지표는 떨어지고 실업율은 증가하고 국민행복지수는 하위 수준이다. 저출산 고령화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0년 동안 150조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출산율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인구가 감소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산업동력이 떨어져 나라가 망하는 것이 문제다. 




대한민국호를 운행하는 선장인 대통령과 그 배를 타고 가는 국민은 심각한 생각을 해야 한다. 

오는 4월 15일은 총선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국민 앞에 심판을 받아야 한다.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여당과 정부와 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야당이 똑같이 국민 앞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 추궁을 받아야 하고 문책을 받고 벌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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