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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과천에서도 걸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인구 5만8천명 남짓한 소도시인 과천에는 개봉 영화 상영관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과천시도시공사가 나섰다. 



과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과천시민회관 휴관일을 활용하여 시민회관 대극장을 <비상설 영화상영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대형 멀티플렉스인 CGV와 업무 협약을 맺고 CGV의 개봉 영화를 매주 일요일 3회씩 상영한다” 고 밝혔다.


오는 12일 3회 개봉영화는 허진호 감독, 최민식, 한석규 배우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7천 원,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은 5천 원으로 CGV 상영관의 주말 요금보다 30~40% 저렴하다.



영화 관람이 가능한 좌석은 대극장 926석 중 1층만 오픈해서 660석이다. 

아직 시작단계로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현장에서 예매해도 관람이 가능하다.


담당자는 “영화는 CGV가 선정하는 작품을 상영하게 돼 있다” 면서 “전국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 선호도가 높은 영화를 상영한다” 고 했다.


아직 초기 단계라서 시간도 확정적이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데 앞으로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로 고정하고 상영작도 3회 중 1회는 다른 영화를 상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CGV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 사전 예매나 현장에 있는 무인발권기를 통해서 가능하다. 무인발권기는 카드 결재만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매주 목요일부터 가능하며 CGV홈페이지에 접속해 CGV북수원으로 들어가 과천시민회관 상영관의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담당자는 “시민회관 대극장은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 전용 상영관이 아니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지만 멀리 차를 타고 영화를 보러 다니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아 한다” 고 했다.


그는 “음식물 반입은 안 되며 공연 전용관이다 보니 다소 불편한 점도 있더라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며 “ 좀 더 시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상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다” 며 아직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한편 12일에 상영하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 관노로 태어나 중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다. 12세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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