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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씨(26)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돼 기소됐다. 


9일 경찰에 오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캡처


 오청성 귀순 배경도 음주운전 사고였다. 

북한에서 군대 동료와 술을 마시다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징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JSA에서 군용지프를 몰고 한국으로 귀순했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공개돼 논란이 있었다. 


오청성은 귀순 이후  '현빈 닮은꼴' 훈남으로 인기를 모으고 예능프로그램 '모란봉클럽'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방송과 신문 인터뷰를 통해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씨가 외제차를 몰고 다닌다는 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지난 2018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한 바 있다.

그는 “하나원(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을 나올 때 정부로부터 받은 것은 탈북민이 받는 정착금 400만 원과 임대주택이 전부였다. 가구, 냉장고 등을 구매하니 남는 돈이 얼마 안 됐다”고 했다.

또 “한국에서 돈 버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체험했다”며 “한국에서 내 힘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처음에 노가다(막노동)를 했다. 노가다는 디스크가 안 좋아 얼마 하지 못했다. 현재 사회적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2017년 11월13일 오후 3시31분께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수술과정에서 몸에서 기생충이 나와 전국적인 이슈가 됐다. 이 교수가 이 기생충이 사람 몸에서 보기 드물다고 설명하자 이에 정의당 한 의원이 북한을 비난하는 의도가 있다면서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북한에서는 인분을 거름으로 주기에 북한 주민 몸속에 기생충이 만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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