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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청와대의 실질적 2인자로 평가 받던 윤건영 (51)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구로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윤 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윤건영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설계자 중 한 사람으로 청와대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문 대통령이 매일 참모들과 국정 상황을 논의하는 티타임의 핵심 멤버다.



그는 2018년 대북특사로 평양에 다녀오는 등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사진 오른쪽 끝)


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을 받은 것도 윤 실장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비서진들의 조문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으나 윤 실장의 방문은 막지 않았다.



1969년 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국민대 총학생회장(88학번)을 거쳐 1998년 서울 성북구 구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하면서 당시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윤 실장은 2012년 총선부터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한 이후부터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 역할을 유지해왔다. 문 대통령의 제19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윤 실장이 보좌관을 지냈다.


윤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정상황실은 국가정보원, 경찰, 기무사 등 정보기관 등으로부터 매일 올라오는 소식과 사정기관 보고서 등 각종 정보들이 모이는 곳이다. 


윤 실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 구로을은 지난 16대 이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등 여권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험지출마지로 꼽은 곳 중에 구로을이 포함돼 빅매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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