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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한 무창포는 음력 보름과 그믐에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바닷길이 열린다.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에서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바닷길이 열리자 갯벌 체험에 나선 여행객과 바다를 생업으로 삼은 주민들이 바삐 움직인다. 겨울이 제철인 싱싱한 굴을 비롯해 조개류가 풍성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주워 담기 바쁘다.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곳 갯벌에서는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는 것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인 ‘돌살’도 구경할 수 있다. 무창포는 낙조도 황홀하다.


‘바다갈라짐’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조수가 아주 낮아졌을 때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서·남해안 지역과 같이 조차가 큰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곳 중에서는 인천 실미도·선재도·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진도·대섬·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동섬 등이 유명하다.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전국의 주요 바다갈라짐 명소에 관한 세부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책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각 명소마다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을 인터넷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미리 상세하게 알려준다. 각 명소에서 바다가 갈라졌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주변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사진= 무창포에서 전혜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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