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신도시 개발지에 인접한 한적한 과천안골에 인기인들의 작업실이 잇따라 들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아이유에 이어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이 동네에 전입했다.

과천시 안골마을은 서울서초구 우면동에서 가깝고 과천 신도시 개발지역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걸린다. 

기안84 (김희민·35)가 새로 이사한 사무실은 전원주택형 건물이다. 

기안84가 이사한 안골마을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26) 가 지난해 46억원을 주고 산 저택이 있다. 

아이유 저택은 기안84사무실에서 100여m 더 들어가면 나타나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기안84 사무실은 아이유 집으로 가는 길 초입에 있다. 

칼국수 전문점 등 음식점들이 바로 옆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건물엔 ‘주식회사 기안 84’라는 간명한 간판이 붙어 있다.

단독주택 주차장과 사무실로 임대한 지하층을 올라가면 잔디가 깔린 마당이 나온다. 주택형이지만 사무실 용도로 쓰기 좋게 돼 있다.  

 <관련기사> 화보 찍은 기안84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6915#

♦2층 30평 사무실 임대해 웹툰 사무실로 사용

인근 음식점 관계자에 따르면 기안84는 11월쯤 이사 왔다.

관계자는 “가끔 음식점에 혼자서 식사하러 오는 것을 봤다”며 “ 성격이 혼자 조용히 지내는 스타일이어서인지 조용한 시간에 혼밥을 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 건물에 사무실이 있는 관계자는 “2층을 임대해서 쓰는 것으로 안다. 30여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낙 조용히 지내는 타입이어서 동네사람들과 잘 마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기안84가 3개층 임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기안84 사무실에는 후배와 직원들이 웹툰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안84는 직원 채용 공고문에서 '신입 기준 연봉 3000만 원, 경력 3300만 원 이상 협의'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 정도 연봉은 웹툰 업계 중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기안84 사무실에서 안쪽으로 100여m 들어가면 아이유가 지난해 초 46억원에 매입한 사무실 겸 작업 및 연습실 용도로 쓰는 집이 보인다.
아이유는 지난해 연말 양평에 30억원에 전원주택을 구입해 주로 주말엔 거기서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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