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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민주당 부동산, 선거법 논란 등 영향 5%P 동반급락 - 한국갤럽 조사... 문 44% 데드크로스,한국당 반등 민주와 14%P 격차
  • 기사등록 2019-12-20 11:10:30
  • 기사수정 2019-12-20 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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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포인트 급락하며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이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5%포인트 동반급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반등, 지난주 22%포인트 격차에서 14%포인트로 크게 좁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아파트값-전세값 폭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재수 전 부산시장 감찰무마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국회서 민주당과 군소정당의 선거법 밥그릇싸움 등 악재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17~1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한 44%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포인트 늘어난 46%를 기록하며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40%, 30대 57%/35%, 40대 54%/42%, 50대 41%/54%, 60대+ 35%/54%다.


지역별로는 충청권(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35%로 전국 최저로 추락했다.

이어 대구경북(TK) 36%, 부산울산경남(PK) 37% 등 영남권 지지율이 30%대에 그쳤다. 

서울 지지율도 42%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북한 관계'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다. 이는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 속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대책' 등에 관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며 "다만 지난 두 달간 이어져온 긍정률 상승-부정률 하락세가 뒤바뀌어 부정적 기류가 좀 더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대전·세종·충청 지역, 50대, 성향 중도층 등에서의 긍정률 하락 폭이 큰 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로 전주보다 5%포인트 급락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포인트 반등한 23%로, 민주당과의 격차를 14%포인트로 크게 좁혔다.

특히 지난주 민주당에게 밀렸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로, 30%에 그친 민주당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충청권에서도 민주당 29%, 한국당 28%로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어 정의당이 2%포인트 상승한 10%로 두자릿수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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