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에이스 김광현(31)이 18일 등 번호 33이 박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은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로 알려졌다. 매년 성적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2년 최대 1천100만달러(약 128억4천만원)가 된다.
2016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한 계약(1+1년 최대 1천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승환은 2년간 이 팀에서 뛰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이력을 지녔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는 명문 구단이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문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프로 2년 차이던 2008년부터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로 불렸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298경기에 출전해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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