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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정세균 총리 후보자, 홍사덕의 혜안을 들어보라 - 박혜범 칼럼니스트
  • 기사등록 2019-12-18 16:34:47
  • 기사수정 2019-12-18 16: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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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엔진을 비롯한 전체가 망가져버린, 사실상 보링이 불가능한 상태의 자동차라 한다면,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남도의 땅 섬진강에서 체감하는 여론을 보거나 촌부의 생각은, 이미 회생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상황이라는 것, 그것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신의 굴욕을 참으며 헌신하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실천해준 신임 정세균 총리후보자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어쩌면 오늘 단행된 인사는 하늘이 살피고 베푸는 것으로 국운이 다시 흥할 기회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항상 온화하고 너그러운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까닭에 “미스터 스마일”이라는 별칭이 붙은 정치인 정세균을 총리후보자로 지명한 문대통령의 설명과, 당사자 기자회견을 들어보면,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이 절박한 당면 과제이고 명분인데, 정확한 핵심이고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것이, 정세균 총리를 보는 대체적인 여론이고, 촌부가 정세균 총리후보자를 지지하는 글을 쓰는 이유다.

 

문제는 제아무리 능력이 탁월한 총리라 할지라도, 발등에 떨어진 불덩어리 같은 절박한 문제가 돼버린 국가경제와 민생경제를 어떻게 되살릴 것이며, 동시에 국민통합을 어떻게 이뤄낼 것이냐는 것인데.......

 

만일 정 후보자가 자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시선으로부터 과감하게 벗어나는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를 실현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닥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 낸다면, 하늘과 국민들은 다 같이 열렬한 정세균의 팬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부연하면 덕유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정여립의 전설을 듣고 자란 정치인 정세균이 천하를 위한 밝은 덕을 펼칠 꿈이 있다면, 고심 끝에 수락한 총리 직은 그 능력과 자질을 국민들에게 증명하여 보일 절호의 기회이며 시험이라는 의미의 말이다.

 

하여 촌부는 스스로를 죽여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어려운 걸음을 선택해준 미스터 스마일 정세균이 국가경제와 국민통합을 이루어 국가와 국민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의 하나로, 사실상 정계를 은퇴한 정치인 홍사덕 전 의원을 찾아가서, 사분오열된 국민들의 상처를 보듬어내고, 마음을 추스르며 국민통합을 이루는 해법에 대하여, 즉 국가와 국민을 위한 융합사상에 대하여 묻고 경청하여 보기를 권한다.

 

촌부가 평생을 살면서 만나보고 지켜본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가운데, 호남에서 발호한 왕건(王建 918∼943)의 융합사상에 대하여, 즉 천 년 전 전란으로 지새는 삼한을 통합하고, 셋으로 갈린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화합 고려를 창업한 왕건의 통합사상 융합사상에 대하여, 감히 단언하건데 난세를 극복한 왕건의 철학적 사고와 그것을 현실 정치에서 실현하는 지혜에 대하여, 그 어떤 학자들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있는 정치인은 오직 한 사람 경북 영주 출신 홍사덕 전 의원뿐이다.

 

하여 기왕 어려운 걸음을 나선 전북 출신 정세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더 좋은 지혜를 찾고 마음들을 모으는 차원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 국민 통합에 대하여 깊은 혜안을 가진 홍사덕을 찾아가 묻고 들어보고, 만일 그 철학이 마음에 든다면, 총리 취임 후에는 가끔 차를 대접하는 관계로 만든다면, 사사로이는 정치인 정세균 자신의 성공을 위하고, 크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참 좋은 인연이 될 것이기에 추천하여 권하는 것이다.

 

신임 정세균 총리후보자의 성공을 바라는 촌부가, 왕건의 융합사상을 주문하는 것은, 수많은 학자들이 저마다 수많은 학설들로 주장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왕건이 천하를 통합하고 백성들을 한마음으로 화합시킨 융합사상의 원초적인 근원이며, 민심을 얻어 천하를 구한 기본 바탕의 핵심은 “(민생들을 대할 때는)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에게는) 자기 자신에겐 가을 서리처럼 엄하게 삼가고 벌하는 “대인춘풍(待人春風) 지기추상(持己秋霜)”이기에 이것을 잊지 말라는 의미다.

 

한마디로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한 한국정치의 고질병이며, 오늘 문재인 정권을 망친 패거리들만을 위한 먹자판의 정치, 분탕질의 정치, 내로남불의 정치는 결코 아니라는 증명이며, 동시에 정세균 총리후보자가 국민들의 희망으로 거듭 나려 한다면, 정치 인생을 걸고 배척하며 극복해야 할 과제가 이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끝으로 초록은 동색이고 유유상종이라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평생을 삼한통합사상을 연구해온 촌부가 홍사덕 전 의원을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과거 김영삼과 김대중 김종필이 끊임없는 분열정치 끝에 이른바 김영삼의 3당 야합으로 끝장났을 때, 셋(3김)을 청산(淸算)하고 하나(노무현의 정치철학)의 선택을 강요하는 노무현의 인위적인 (3김)청산 척결보다는, 서로 다른 셋을 모두 녹여 하나로 융합하여, 다 함께 하나가 되는 융합사상을 주장하는 정치인 홍사덕을 주목하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고 2009년 4월 18일 밤 경북 문경시 천주산(天柱山) 천주사(天柱寺) 법당 뜰에서, 홍사덕 의원이 강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병든 몸을 추스르며 찾아가, 촌부가 연구한 삼한통합의 비결인 저서 “동리산 사문비보”를 내밀고, 항차의 일들을 물었을 때, 차기는 박근혜가 집권하겠지만, 혹 문재인과 안철수 등 누가 되더라도, 차기를 이어가는 대통령들이 통일의 그날까지 가져야 할 철학은......

 

반드시 왕건의 화합과 융합사상이어야 한다며, 만일 그리하지 못하면 나라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홍사덕 의원의 주장이 무섭도록 맞아떨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과, 전임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치인 정세균이 위기에 처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으로 총리를 수락한 명분인 연유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오늘 정치인 정세균이 그 이름에 욕됨을 감내하며, 총리 직을 수락해야만 하는 필연적인 일들을, 즉 박근혜 정권의 실패와 오늘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환히 꿰뚫어 보고 있는 정치인이 홍사덕 의원이기에, 신임 정세균 후보자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차원에서 제일 먼저 만나 보기를 추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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