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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57) 전 경남지사가 16일 내년 4·15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현 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이다. 




거창이 고향인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곳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고향의 여러분께서는 젊은 김태호를 두 번이나 경남지사로 만들어주셨다"고 했다. 

거창에서 도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데뷔한 김 전 지사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젊은 결의로 정치의 첫발을 내디딘 곳에서 초심의 자세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더 큰 정치의 첫걸음을 고향에서 시작하겠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해을에 출마한 것과 지난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것을 거론하며 "당이 어렵다면서 출마해 달라고 하는데, 당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작년 경남도지사 선거는 당을 위한 마지막 희생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를 거쳐 경남지사를 재선했다. 이후 2011년 4월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2012년 19대 총선 때 재선했으나,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김경수 현 경남지사에 패했다.


김 전 지사의 고향출마에 대해 한국당 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중진의 험지출마론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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