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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대구의 아들 유승민,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선인 유 의원은 대구동을에서 17,18,19,20 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유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가 시작된 뒤 중도층이 두터운 서울 등 수도권 출마설이 나돌았다. 


대구지역에서 배신자라며 부정적 여론이 아직 많지만 정면돌파를 하지 않고서는 큰 정치인으로 클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창당발기인대회.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광주의 딸 권은희는 광주에서, 부산의 아들 하태경은 부산에서, 대구의 아들 유승민은 대구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저희 변혁은 수도권 젊은분들의 마음부터 잡겠다. 이 자리에 계신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유의동, 오신환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까지 전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고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다. 이 분들이 우리 변혁이 수도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 이 곳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한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그 날 이후 우리는 정말 가시밭길을 걸어 왔다. 제가 한 때 죽음의 계곡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제 우리는 그 마지막에 와 있다. 동지 여러분들과 가장 힘든 이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줗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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