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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30대 인구와 세대 전입 다시 급증 - 30~40대 지난달 전입자 중 70% 차지, 과천동 세대 전입 가장 많아
  • 기사등록 2019-12-05 16:34:17
  • 기사수정 2019-12-05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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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전셋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0~40대 인구와 세대 전입이 다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과천시가 5일 공개한 11월30일 기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과천인구는 모두 5만 8107명으로 지난달보다 110명이 증가했다. 세대수는 2만 1398세대로 지난달보다 26세대가 늘었다.

 이 중 30대가 7673명에서 7734명으로 61명, 40대가 9179명에서 9194명으로 15명이 증가했다.  



과천인구에서 30대는 13%이고 30~40대를 합하면 전체 인구 중 29%이다. 

그런데도 지난달 30대의 증가가 전체 인구 증가 숫자의 55%를 차지했다. 30~40대 를 합하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동별로 보면 과천동이 15세대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문원동이 8세대, 부림동 갈현동이 각 5세대, 별양동이 1세대가 늘었다. 중앙동은 8세대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30~40대의 과다한 진입과 관련 “1년 무주택자로 과천시에 거주하면 지정타 등 공공주택 우선 공급권 대상자가 된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의 과천시 정착세대 증가, 연립주택 신증축에 따른 입주, 위장전입자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시가 최근 당해지역  우선공급 기준 1년을 상향조정하기 위해 경기도와 논의에 나선 것은 30~40대의 이 같은 이상전입 현상이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에서 9월까지 30대 인구가 급증하다가 10월말에 잠시 줄어들었지만 11월 들어 다시 급증한 것이다. 

세대수는 과천동이 4394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부림동(4229세대) 별양동(3741세대) 순이다.

세대 당 인구수는 평균 2.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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