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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녀전체 82.74년, 남자 79.7년, 여자 85.7년 - 2018년 60세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

한파와 폭염은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혹독한 겨울 한파 영향으로 18년 출생아 기대수명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증가하지 않고 제자리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생명표'에 따르면 18년 출생아 남녀 전체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지 않았다. 전년 대비 기대수명이 공식적으로 제자리 걸음인 것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한파로 인해 1~2월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며 "2015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폭염 사망자 증가로 기대수명이 0.1~0.2년 감소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18년도 출생아의 기대수명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79.7년, 여자는 85.7년으로 전년 대비 남자는 0.1년, 여자는 0.0년 늘었다.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는 6.0년으로 1985년(8,6년)이후 감소 추세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0.7년 감소했다.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남자 79.7년, 여자 85.7년)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유병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15.7년, 여자는 20.9년으로 여자가 더 길었다.

유병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는 64.0년, 여자는 64.9년으로 2016년 대비 남자는 0.7년, 여자는 0.4년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기대수명 중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의 비율은 남자 80.3%, 여자 75.6%로 남자비율이 더 높았으며 유럽연합(EU) 평균보다 각각 0.8%포인트, 1.0%포인트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유럽 국가보다 의료보험 서비스, 건강검진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병원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고혈압,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서 관리하다 보니 유병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2018년 60세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5년 더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으로 나타났다. 또 40세 남자는 40.8년, 여자는 46.5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81.6년)로 한국보다 1.9년 높았다. 여자의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7.3년)으로 우리나라보다 1.6년 높았다. 지난해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남자가 18.7년, 여자가 22.8년으로 OECD 평균보다 각각 0.6년, 1.5년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도 5.3년"이라며 "남자가 사회생활이나 경제활동이 더 많아 음주, 스트레스 등 위험요소에 노출돼 기대수명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18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0.7%, 심장 질환은 11.8%, 폐렴은 10.0%, 뇌혈관 질환은 7.9%이며  폐렴의 사망확률은 전년 대비(1.1%p) 및 10년 전 대비(6.8%p)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암이 제거된다면 3.6년, 심장 질환이 제거된다면 1.4년, 폐렴이 제거된다면 1.0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0.1%, 여자 79.9%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의 생존확률보다 높았다.


남녀 모두 전 연령대에서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이 뇌혈관 질환보다 높아 폐렴과 알츠하이머병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사망확률이 증가했다.


80세 남자는 사망확률이 악성신생물(암), 폐렴, 심장 질환 순으로 높은 반면, 80세 여자는 심장 질환, 악성신생물(암), 폐렴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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