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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득 윤건영 김경수 이호철 백원우...줄줄이 등장하는 핵심 측근들
  • 기사등록 2019-11-30 09:34:02
  • 기사수정 2019-11-30 09: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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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핵심측근들 이름이 줄줄이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 유재수 파문 후폭풍이 거세다. 


'진문 5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들 ‘진문 5인’과 함께 검찰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의 감찰 중단과 관련해서다. 

  

그동안 베일이 감춰져 있던 인물은 천경득.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46·사법연수원 33기)으로  유재수 감찰 중단을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46·사법연수원 32기)에게 요청했다는 진술이 검찰에 확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천 행정관(사진)은 이인걸 특감반장과 만나 “피아를 구별해야 한다”고 유 전 시장을 감싼 것으로 알려졌다.


천 행정관은 유 전 부시장에 금융위원회 고위직 인사를 청탁하고 실제 해당 인사가 금융위 상임위원에 취임했다. 


천 행정관은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대선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학과 선배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의 대선후보경선캠프 운영지원팀장, 선거법 기소 때 변호인으로 활동해 각별하다.


그는 유 전 시장과 텔레그램 등에서 깍듯하게 문자를 주고받는 가까운 사이다.

 

유 전 시장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3인방은 윤건영(50) 국정상황실장, 김경수(52) 경남지사, 천경득 행정관이다.




윤건영 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문 대통령 최측근이고 천경득 행정관은 처음 등장한 인물이다.



윤 실장은 내년 4월 총선에 경기 부천 등지에 출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부시장은 민주당 정무위 수석 전문위원으로 지내면서 평소 “호철이형을 압니까?”라고 떠벌리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철형은 문 대통령 측근 3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중 한 명이다.


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자 현 민주연구원부원장은 유재수 감찰의 중단요구를 조국 전 수석에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전 비서관은 김기현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민주당에서는 “진문(眞文)5명의 이름이 이렇게 한꺼번에 등장하다니...”라며 향후 파장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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