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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24일 우여곡절 끝에 조합설립을 위한 조합장 등 임원진, 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했다. 설계업체로는 (주) 원양이 선정됐다.

 24일 오후 청계초 체육관에서 열린 주공 5단지 조합설립 총회. 



24일 오후 과천시 청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5단지 조합 창립총회에서 신임 조합장으로 유혁근(55) 후보자가 선출됐다. 유 후보자는 245표를 얻어 239표를 얻은 고영관(52) 후보자를 6표차로 눌렀다. 


표차가 6표인데 비해 무효표가 36표여서 선관위 측이 재검표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유 후보자의 6표차 승리로 확정됐다. 


총회에서 김종덕 김진 감사가 선임되고 조철희 손동진 씨 등 8명의 이사, 105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


설계업체는 2전3기 끝에 ㈜원양이 결정됐다. 



 이날 소유주 총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835명 가운데 서면투표자 226명, 현장 참석자 294명 등 주민의 반수가 넘는 520명이 참여했다. 


추진위 측은 “이날 13명이 조합 설립 동의서를 내는 등 소유주 835명 중 조합설립동의자가 모두 709명으로 동의율이 84%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또 “조합설립 후 이르면 2년 내 이주할 수 있다”면서 “ 그러나  재초환금, 분상제 등 정부 규제정책에 따라 예정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주공 5단지는 지난 2017년 6월 가칭 재건축추진위가 결성된 이후 두 명의 추진위원장이 사임하고 주민총회에서 과반수 미달로 추진위원장 선거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또 설계업체 선정 투표에서 두 차례 과반미달로 재투표하는 등 곡절을 겪었다.


이날 주민총회도 추진위가 추진한 주민총회가 무산 된 뒤 소유주 발의로 추진됐다. 정부 규제가 심한 현 단계에서 조합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창립총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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