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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정타 대우 벨라르테 분양가 재심의 한달째 '내부검토 중' - GS 제이드 자이 연내 분양 목표 아래 벨라르테 재심의에 촉각
  • 기사등록 2019-11-18 12:56:09
  • 기사수정 2019-11-18 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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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분양타자인 S6블록 대우컨소시엄이 과천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한 지 18일로 딱 한달째다.


한 달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는 아직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 

과천시는 지난 12일에 이어 18일 자문단회의를 열어 분양가 심의위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내부검토 작업을 벌였다. 


분양가 재심의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자문단이 재심의와 분양가를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 지정타 내 대우벨라르테 분양가 재심의가 요청된 지 18일로 한달이 지났다. 한 달 전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할 당시 공사현장. 



과천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 (분심위) 위원추천이 들어오지 않아 아직 분양가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재심의서류는 계속 검토 중에 있다” 면서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결정이 쉽지 않다” 고 전했다.


 과천시는 11월 초까지는 분심위원을 위촉하겠다고 했지만 위원 명단과 회의록까지 공개되는 상황에서 분심위원으로 나서는 것이 쉽지 않아 분심위 구성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는 사이 청약대기자들의 분노가 촛불로 이어질 기세다. 지정타분양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에는 감사청구권 제출과 촛불집회 준비도 끝났다면서 과천시와 분심위가 내리는 결과가 국토부에서 인정한 내용(9월분 건축 가산비만 반영)에서 벗어날 경우에 가만있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최근 전세매물 부족으로 과천시가 전국 최고로 전세값 변동률을 기록하고, 전세금이 폭등하면서 몇 년씩 청약을 기다린 이들의 원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청약 대기자들 사이에는 “분양가를 조금 올리더라도 빨리 분양을 하라”는 입장과 “분심위 결정을 존중해 기존 2205만원으로 분양하라”는 입장으로 나눠지고 있어 과천시 자문단의 결정이 가져올 파급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80%이상 공사가 진행된 S4블록 분양에 대해서는 대우가 S6블록 분양 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9블록 제이드자이 측은 대우벨라르테 분양가 재심의가 지연되자 속을 태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목표는 연내 분양이다” 면서 “ S6블록보다 입지조건이 더 나쁜데다 규제사항이 많고 공공주택이라서 S6블록 분양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면서 “S6블록 재심의를 보고 결정할 것” 이라고 전했다. 


다만 S6블록이 지연될 경우 마냥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분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GS건설이 요구한 제이드 자이의 분양가는 3.3㎡ (평)당 240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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