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갈현동이며 평균연령 38.7세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가장 높은 동네는 중앙동으로 평균연령이 갈현동보다 5세가 높은 43.9세였다. 

고연령 층인 80세 이상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5단지 고층아파트가 있는 별양동으로 집계됐다. 

과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13.87%로 높은 편이다.

서울시( 14.4%)보다 낮지만 인근 서초구(12.8%), 안양시 (12%)  의왕시(12.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는 과천시가 최근 공개한 월별 주민등록현황표(10월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다. 

과천시 노인 비중은 몇년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년전인 2013년 10월말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10.60%이었는데  2017년 10월말 12.91%로 늘고, 이어 지난해 10월말 13.33%로 늘었다. 

30, 40대의 이상 인구증가 현상은 10월 조사에서는 별다른 특이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과천시 전체 인구가 지난달에 비해 46명이 준 5만7997명이었는데, 30대는 4명이 줄고 40대는 25명이 감소했다. 

이 같은 동별 인구구성은 과천시의 복지정책, 위장전입 조사 등 시정을 펼 때 주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인구 동별 비교 

과천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인구 5만7997명 중 8047명(남 3382명, 여 4665명)이다. 여성이 1200여명 많다. 

동별로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앙동(16.91%, 1140명)이다.

이어 과천동(15.85%, 1546명) 이 2위, 문원동(15.33%, 1247명)이 3위, 고층아파트 4,5단지가 있는 별양동(14.39%,1550명) 은 4위다.

반면 상대적으로 노인 비중이 낮은 곳은 부림동(11.74%, 1406명), 갈현동(10.71%, 1158명)이다. 

♦아이들과 학생이 많은 동네와 적은 동네  

아이들과 학생들이 많은 동네를 보면 (주민 숫자 중 0~19세가 차지하는 비중) ⓵갈현동 (24.87%) ⓶문원동 (19.49%) ⓷부림동 (18.96%) ⓸별양동 (17.65%) ⑤중앙동 (16.10%) ⑥ 과천동(13.77%)이다.

갈현동의 노인비중이 낮고 어린이와 학생 비중이 높은 것은 래미안슈르 단지에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0세 이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배 많아  

과천시에서 80세 이상 주민은 전체 인구의 3.6%인 2109명(남 695명, 여 1414명)이다. 

80세 이상이 가장 많은 동네는 별양동이 48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②부림동 (418명) ③ 중앙동 (351명) ④과천동 (300명) ⑤문원동 (285명) ⑥갈현동 (272명) 순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장수하는 것은 과천시 인구통계에서도 확인된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97%이지만 80세 이상에선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67.04%로 높다. 

즉 남성은 65세 중 43%를 차지하지만, 80세가 지나면 비중이 10%포인트가 떨어진 33%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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