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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동채(69)전 문화관광부장관이 KT그룹의 차기 회장자리에 지원서를 냈다. 

KT회장 직에는 정 전 장관을 포함해 37명이 지원서를 내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정 전 장관은 15일 “KT그룹 차기 회장 지원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해직기자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을 거쳐 광주에서 3선 의원을 하고 노무현 참여정부 때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정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호주와 인도에 특사로 파견됐다.


 


자유한국당은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KT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정부의 낙하산들이 총출동했다"며 "심지어 통신과 거리가 먼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까지 지원을 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나왔다. 현 정권 유력인사를 포함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누구는 문재인 대통령 동문이라고, 누구는 여당 지도부에 가깝다는 이유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통탄할 노릇이다. 진보진영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정부는 제대로 일하는 것 없으면서 잿밥에만 관심이 크다"고 비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 5G, 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KT가 해줘야 할 역할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회장이 선출된다면 더 이상 우리나라의 미래 동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KT 회장 자리에 쓰는 신경의 10분의 1이라도 산업계 발목 잡는 규제개혁에 쏟는다면 혁신경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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