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는 전 모씨는 차에서 내리다가 지갑이 떨어진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지갑을 분실한 것을 알게 됐다. 온 길을 되돌아 가 봤지만 지갑을 찾을 수 없었다.
이튿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선배가 ‘LOST 112’를 검색해 전 씨가 잃어버린 장소와 시간대에 습득한 지갑을 확인하고 전 씨에게 알려왔다.
전 씨는 경기 안양시 만안경찰서에 가서 지갑을 찾았다. 지갑 속 신분증, 카드는 물론 현금까지 그대로 있었다.
한번쯤 지갑, 핸드폰, 서류봉투 등 소지품을 잃어버려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길을 가다가 주인 없는 물건을 줍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잃어버린 분실물과 습득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LOST 112' 이다.
경찰청 유실물 통합 포털이다. 여기서 잃어버린 분실물과 습득물을 확인할 수 있다.
LOST 112란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이다.
경찰관서, 우체국(우체통) 등에서 습득된 물건들을 총괄하는 시스템임과 동시에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전국의 유실물 운영기관 시스템과 연계돼 우체국·서울교통공사·병원 등 전국 162개 기관이 사용 중이다.
LOST 112 사이트(http://www.lost112.go.kr)에 접속하면 위 유실물 운영기관들에서 등록된 습득물 목록을 볼 수 있으며 각 게시물을 클릭하여 본인이 분실한 물품과 유사한지 확인을 해볼 수 있다.
만약 본인이 분실한 물건일 것 같으면 방문하지 않고도 보관하고 있는 기관의 연락처로 전화를 해 본인의 물건이 맞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또 물건을 분실했을 때 LOST 112 사이트에 분실한 물품을 신고할 수도 있다.
웹으로 접속하지 않아도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앱으로 손쉽게 분실 신고를 할 수 있다.
분실물 접수가 되면 유사한 물품이 경찰관서·유실물 운영기관에 습득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보관하는 기관에서 분실자의 등록한 휴대폰번호로 문자가 전송된다.
경찰 로스트 112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웹사이트에 접속한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 씨는 “이 좋은 시스템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도움을 받게 됐다”며 “ 분실물을 습득해 경찰서나 파출소, 지구대에 가져다 주는 사람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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