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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변호인을 대동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정권이 자행한 패스트트랙 폭거는 명백한 불법이며, 그 절차는 물론 지정된 법안의 내용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수차례 제기되었다"며 "그럼에도 오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패스트트랙의 불법성을 알리는 동시에 책임질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가 책임지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9월 27일 나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동안 불응했다. 나 원내대표는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은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 불법 사보임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적 경호권 발동에 원인이 있다면서 여권의 불법 날치기를 막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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