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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서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선택 물은 결과...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 12%P(9월) → 6%P (10월) → 16%P(11월)로 벌어져... 한국당은 20~40대에서 민주당에 상대가 안 돼...정의당도 추락세 회복 못하고 바른미래당에 쫒겨


현재 여야 대결구도로 내년 4·15 총선에 임할 경우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이 8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5~7일 사흘간 전국 1천3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5%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6%로 나타났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



민주당과 한국당은 9월첫째주 조사에서 38% 대 26%로 12%P 차이에서 10월첫째주 35% 대 29%로 6%P차로 줄어들었다. 

다시 11월 첫째주 조사에서 두 당 격차는 41% 대 25%로 16%P로 늘어난 것이다.


10월에 얻은 조국사태 반사이익을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투톱의 ‘조국 사퇴 표창창’ ‘패스트트랙 가산점’ ‘벌거벗은 문·재·앙 임금님’ ‘박찬주 영입 논란’ 등 잇단 헛발질로 다 까먹고 있던 집토끼마저 내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연령대별 조사에서 20~40대에서 민주당에 상대가 안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을 연령대로 보면 20대에서 47% 대 11%(이하 생략), 30대에서 54대 18, 40대에서 49 대 19로 30%포인트 이상 차이난다. 

50대에서 34대 32로 근접하고 60대 이상에서 29대 39로 한국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만 한국당이 앞설 뿐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해 나머지 전부 지역에서 민주당에 한국당이 뒤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의 추락세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정의당은 9월, 10월 조사에서 12%를 기록했지만 11월 조사에서 9%로 떨어져 유승민-안철수 세력의 탈탕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바른미래당에 2%P 차이로 쫒기고 있다.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도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총리에 크게 밀렸다.


예비조사로 선정된 10인의 이름을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지' 물은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29%로 선두로 나타났다. 

반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달보다 5%포인트 급감한 12%로 나타났다. 이 총리와의 격차는 17%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이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상 5%),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순으로 답했고 2%는 기타 인물,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1%포인트 오른 45%. 부정평가는 4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 포인트 오른 41%.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23%. 민주당과의 격차는 18%포인트. 

이어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은 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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