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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이 낙엽이 되어 온통 도로와 인도를 노랗게 물들였다. 

연인의 이인삼각 걸음걸이가 소복이 쌓인 은행잎 위를 양탄자를 걷는 듯 가볍게 몇걸음 내딛다 또 라르고 스타일로 느리게 발걸음을 옮긴다. 

3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 옆 은행나무길.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길이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은 거리 전체를 노랗게 채색한 은행나무와 길에 떨어져 쌓여 풍성한 은행잎이 낭만을 부르기 때문이리.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사진에 담고 눈에 담고 가을 정취를 감상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도 보조기구에 의지해 가족 나들이에 동참했다. 강아지 전용 기구가 신기하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려는 연인과 나들이 나온 부부,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녀들 모두가 다정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햇살이 따사롭다. 

며칠 후면 이 은행잎도 다 떨어질 것이다. 앙상한 가지가 쓸쓸한 모습으로 덩그러니 서 있을 것이다.


그 때쯤 우리는 김장을 하고, 두꺼운 옷을 손질하면서 겨울 채비를 하고 한해를 마무리할 준비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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