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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올해 12월이면 미국식 만 나이로 44살이다. 불혹을 넘긴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우승으로 샘 스니드(미국)가 갖고 있던 PGA 통산 최다승 82승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21살 때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하고, 꼭 23년 만에 이룬 성취다. 


샘 스니드는 1912년에 태어나 2002년에 사망했는데 PGA 통산 최다승 기록과 함께 최고령 PGA 우승기록(52세 10개월)도 보유하고 있다. 


샘 스니드는 82승을 52세에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82승을 43세10개월 만에 달성했다. 9년 빠르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고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승자로는 잭 니클로스(미국)가 73승, 벤 호건(미국·1997년 사망)이 64승, 아널드 파머(미국·2016년)가 62승으로 그 뒤를 잇는다. 

현역 선수 중에 우즈의 뒤를 잇는 기록은 필 미켈슨(49·미국)이 세운 44승이다. 이어 더스틴 존슨(35·미국)이 20승, 짐 퓨릭(49·미국)과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가 17승으로 그 뒤를 잇는다. 우즈와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16언더파로 단독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쳤다. 


우즈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다승 타이기록을 세워 기쁘다. 신체만 받쳐준다면 (샘 스니드)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또 폭발적인 장타를 쳐내는 로리 매킬로이 등 후배들과의 경쟁에 대해 “그들은 장타를 잘 치지만 나는 경기운영능력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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