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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달의 공감수첩❄ 국회의원과 청설모 - 하진달에세이
  • 기사등록 2019-10-26 10:25:21
  • 기사수정 2019-10-29 0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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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궁금하다. 많은 것을 가진 만큼 멋지게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의 우상이 되고, 명예를 빛내고 싶진 않냐고? 어려운 주문일까?"



가을이 예쁜 자태를 뽐낸다. 은은하면서도 화려하고 화려하면서도 수수하다. 눈이 있어 계절의 변화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닌가보다.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일을 한다고 국회로 간 사람들이 1년 내내 싸움질만 한 사람들이 뭔 일을 잘했다고 표창장에 상금까지 이건 개그수준이다. 그것도 질 낮은 개그다.

 묻고 싶다 그 포상금은 어떤 돈인지? 혹여 국민이 낸 세금은 아니길 바란다. 사비라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인데 국비라면 이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대공원을 걷다가 청설모를 만났다. 생긴 것이 그렇게 호감을 주지 않아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다. 한데 오늘 나랑 내기라도 하자는듯 숨바꼭질을 하기에 카메라에 담았다.

 나중에 보니 사진 속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다 분명 찍었는데~?


그렇다. 허상을 본 것이다.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는 국회의 허상을 본 것이다. 5천만 이 나라 국민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성실하고 부지런한 국민인가? 이런 국민들의 뜻을 헤아리고 정치를 한다면 부강할텐데 한스럽다.


난 참 궁금하다. 많은 것을 가진 만큼 멋지게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의 우상이 되고, 명예를 빛내고 싶진 않냐고? 어려운 주문일까? 권력의 세계, 부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분명 난사람들인데 된사람들은 될 수 없을까? 고운 가을옷을 입혀주고 싶다.




지금까지 우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길 만이 성공의 길인양 채찍을 가하며 살아왔다면 지금부터 적어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만은 좀 부족하더라도 바르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나라의 얼은? 교과서에서 배우고 가르친 충. 효. 예와 인. 의. 예. 지. 신은 시험용이었나? 어려운 세상에 환한 등불을 밝혀주고 싶다. 닮고 싶은 어른들이 많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게 될 날을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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