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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하고 법원 나와 서울구치소 대기한 정경심 - 수사 두 달만에 마침내 얼굴 드러내
  • 기사등록 2019-10-23 06:52:09
  • 기사수정 2019-10-23 2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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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내 정경심(57)씨가 23일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 조 전 장관 취임식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때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동안 7차례 검찰 출석에도 비공개로 출입했다. 그는 이번 수사기간 동안 자신의 얼굴 공개를 극구 회피해왔다. 


사진=조선닷컴 

사진=조선닷컴 



사진=국민일보 


정씨는 검찰의 조국 일가 수사기간 2개여월 동안 숨겨온 얼굴을 법원에서 공개했다. 

그는 23일 오전 10시10분쯤 서울중앙지법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공개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잠시 멈춰선 뒤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뇌경색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부축받지 않고 혼자서 걸어 입장했다. 

 

그는 흰색 블라우스에 회색 정장을 입고 뿔테 안경을 썼다. 정씨는 ‘국민 앞에 서셨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것 이외 ‘(딸의) 표창장 위조 혐의를 인정하느냐’ ‘검찰의 수사가 강압적이라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곧장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5시57분쯤 영장심사 종료 뒤 안경을 쓴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한 채 나왔다. 

그는 6세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을 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장심사 뒤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과 함께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정씨는 규모 6.56m²(약 1.9평)인 독방에서 기다렸다. 구치소에서도 안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송경호(49)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했다. 


검찰은 그를 지하출입문으로 소환했지만 법원에서 정씨는 얼굴공개를 피하지 못했다.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출석 피의자에 대해 비공개 출석을 허용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석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모두 공개출석했다.


정 교수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혹은 24일 새벽시간에 결정될 전망이다.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강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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