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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를 지낸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48) 감독이 심한 황달증세로 돌연 병원에 입원했다.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감독은 지난 5월 인천 지휘봉을 잡았다. 


유 감독 병세가 나쁘다는 설이 나돌자 전달수 인천 대표는 20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 감독의 병원 입원 사실을 밝히며 "건강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기도해달라"라고 했다. 



전 대표이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성남 FC와 원정 경기 이후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유 감독의 건강이 악화된 건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들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전달수 대표 이사의 글>


안녕하십니까?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전달수입니다.


먼저, 늘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및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14일 처음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후 5개월간 '덕장'으로서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입니다.


저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인천 구단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과 임직원 모두 남은 파이널 라운드 일정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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