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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자신이 법무부장관에 내정돼 인사검증이 진행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이런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부인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과 특별하게 논의한 적은 없다"며 "검찰개혁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해야 될 역할이라면 피할 수가 있겠나 하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해, 수용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임명시기 등 청와대로부터 타진을 받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전혀 그런 것이 없다. 내가 드릴 얘기가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할 때 민정수석을 지냈다. 그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과 3철로 불릴 정도로 핵심측근이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 과정에서 전 후보를 밀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지사 측의 문재인 대통령 비방발언과 부인의 트위트 내용 등에 대해 고발하고 출당을 요구할 정도로 전 의원은 친문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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