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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0%대 폭락'... 민주당과 한국당 격차 9%P - 한국갤럽 조사 39%로 ...서울-충청, 30대 급락
  • 기사등록 2019-10-18 10:46:16
  • 기사수정 2019-10-18 1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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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 경질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폭락했다고 한국갤럽이 18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4%포인트 급락한 39%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이자, 대선득표율 41.08%를 밑도는 수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53%로, 지난 9월 셋째 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갤럽은 " 이번 주 직무 긍정률 하락 폭은 30대,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며 " 조국 전 장관 주도의 검찰개혁을 기대했거나 관망했던 이들에게 사퇴 소식이 적지 않은 허탈감을 안긴 듯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해 견교한 지지세를 보였던 30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60%에서 46%에서 폭락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면서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1%/36%, 30대 46%/48%, 40대 55%/40%, 50대 35%/62%, 60대+ 24%/70%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긍정 19%, 부정 60%).


지역별로는 서울과 충청권 지지율이 30%대로 폭락하며 전체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은 긍정 34% 부정 57%였으며, 충청은 긍정 35% 부정 54%였다.


광주·전라도 76%에서 67%로 낙폭이 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6%로 전주보다 1%포인트 동반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한 27%로, 민주당과의 격차가 한자리 숫자인 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최소 격차다.


 이어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다. 정의당이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3%.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에 대해선 64%가 '잘된 일', 26%는 '잘못된 일'이라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에서는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1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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