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은 1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운영하는 '알릴레오'의 KBS여기자 성희롱 파문과 관련, "이르면 내일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고발 방침을 밝혔다.
양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BS 국정감사에서 "임원 회의를 진행해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직접 법리 검토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유시민씨가 성희롱 가해자는 아니다”라고 밝혀 유 이사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사건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20년 동안 법조를 출입해 온 여성 기자 전체의 문제다. 법조 출입기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취재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세간의 억측과 선입견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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