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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수술과 재활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57평형 VIP 병실에서 30평형대 특실로 최근 병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VIP 병실(57평)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말 병실을 옮겼다. VIP 병실 하루 입원비는 327만원, 옮긴 특실 입원비는 162만원 수준이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더 규모가 작고 입원비가 저렴한 25·20·14평형 병실도 있지만 수감자인 박 전 대통령을 감호하는 법무부 직원과 간병인 등 상주하는 인원이 많아 30평형 규모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임기 도중 탄핵당해 국공립 병원비가 면제되는 예우를 받지 못한다. 가지고 있던 자산 36억원은 뇌물수수 등 의혹으로 추징 보전됐다. 

병원비 모금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완곡하게 거절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활을 위해 3개월가량 더 병원에 머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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