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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창마을 반발 속 보상 문제 두고 갈등 커질 수도...155만㎡ 계획 인구 17,750명...2012년말 분양공고 계획...교통대책 빈약, 보상 문제 등 현안 갈등으로 시간 많이 걸릴 듯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 (계획 인구 17,750명) 에 대한 공공택지구 고시가 예정대로 15일 고시됐다. 과천시는 이날 과천시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과천시 고시에 따르면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에서 수용할 토지 논과 밭, 대지, 하천 등 물건은 모두 1789건에 이른다.  

이 중 과천동이 1531건으로 가장 많고 막계동이 172건, 주암동이 84건이다. 


과천동 개발계획 고시 지역. 위 왼쪽 삐쭉한 곳이 무네미골이고 아래쪽이 카메라박물관 등이 있는 막계동, 렛츠런 파크 위쪽이 광창마을. 


과천시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오는 2021년 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주택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시에서 밝힌 것처럼 수용하거나 사용할 토지 등 소유권자(법인 포함)가 많아 보상단계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당장 광창마을(행정상 과천동)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광창마을 비대위 관계자는 “금명 주민 비대위 회의를 갖고 반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네미골 비대위는 공식적인 반대 입장은 피력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동 비대위 관계자는 “과천동 공공택지지구 개발도 향후 보상을 두고 지리한 싸움이 이어질 것이어서 계획대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주암동 토지보상 요구 비대위 사무실과 시위 차량


실제로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되는 인근 과천 주암지구 개발과 관련, LH 측과 지주들 간 토지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주암동 지역 토지주들은 합리적 보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과천시청사 등을 집단방문하거나 지역에서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암동 민간택지지구는 2016년6월에 고시됐지만 아직 보상문제도 끝나지 않았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4호선 선바위역과 양재천, 막계천변 수변공간을 활용한 주거단지, 경마공원역을 중심으로 상업, 문화, MICE 복합단지 등 자족 시설 등이 조성되고, 화훼종사자 재정착을 위한 화훼복합유통센터도 건설될 방침이다. 


과천시민들은 개발자체를 반대하지 않지만 선교통, 후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발표된 교통대책 외 추가된 내용이 없어 교통대란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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